"춘란 재배온실 임대" 난산업화 나선 화순군 36개소 분양
6월 20일까지 접수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춘란 재배온실 임대 희망자를 모집한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난 재배온실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춘란산업 활성화와 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임대 대상 온실은 능주면 만수리 556-8에 소재한 총 36개소(각 32.4㎡)로 스마트팜 제어시설과 차광시설 등 최신 설비가 갖춰져 있다.
임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1인당 1실로 제한된다. 연간 임대료는 110만 원이며 별도의 월간 운영비 2만 원이 부과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화순군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춘란 재배 및 관련 활동을 위한 사용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임대 신청은 14일부터 6월 20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7월 중 사전교육이 제공되며, 이후 추첨을 통해 온실 자리가 배정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입주자는 온실의 유지·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기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1개월 이상 무단 방치하거나 관리 경고를 3회 이상 받으면 임대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김선곤 한국난산업화단지추진TF 부단장은 "난 재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한국춘란 산업화를 위해 인식 개선과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다. 춘란 재배온실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개소당 50평씩 총 22개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2024년부터 4년간 320억 원을 투입해 '한국난 산업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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