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임산부·출산가정에 농산물 무상 제공
선착순 1000가구…전남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세트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임산부와 올해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또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정이다.
'광주 아이 키움' 플랫폼을 통해 간단한 퀴즈를 풀고 임신확인서, 아기 수첩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10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 세트(2만 원 상당)를 무상 제공한다.
지원 품목은 △영광 고춧가루 △보성 올벼쌀누룽지 △여수 돌산갓김치 △곡성 멜론 △영광 모싯잎송편 등이 무작위 조합으로 구성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서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한다.
이 행사는 임산부와 출산가정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재)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10일 이 사업의 시행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임산부 대상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에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지원 정책을 통해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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