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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로 철탑 550기·변전소 22개소 피해…한전 복구 작업

한국전력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 신속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송전선로 애자 복구작업.(한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한국전력은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 신속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송전선로 애자 복구작업.(한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력설비 신속 복구작업에 나섰다. 국가 재난 위기 극복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한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지난 21일 직후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본사 및 지역본부 비상근무 인력 27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인근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 3100여 명도 추가로 현장 복구에 동원돼 피해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전력설비는 철탑 550기와 변전소 22개소 등이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피해는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으로 약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복구비용으로 자체 재원 5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임시전력을 신속히 공급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전력설비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끊어진 전선은 만지지 말고 피해지역에서 임시전력이 필요 시 한전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곳(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피해 주민들에게는 전기요금 감면 등 76억원 규모의 정책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공동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총 9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휴일과 밤낮 없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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