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해남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전남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1시18분쯤 전남 해남군 해남읍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 중이던 A 씨(50대)가 벌에 쏘였다"는 동료 작업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A 씨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 검안 결과 A 씨는 몸에는 벌에 쏘인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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