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 사저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유영하, 추경호 국민의 의원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파란색 체크무늬 재킷에 흰색 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신고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사전 투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라며 "사전 투표를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간다. 꼭 투표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보수 단일화 무산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지금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사저에 찾아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와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더 깊이 고민해 보겠다"라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sowon@ir7th.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