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예천에 '일자리편의점' 개소…구미 1호점 228명 매칭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자리 편의점' 사업을 올해 포항과 예천으로 확대해 모두 3곳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자리 편의점'은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 시간 동안 자녀를 지역 돌봄 시설에 맡겨 저출생에 대응하려는 상생형 일자리 정책이다.
작년 9월 문을 연 구미 1호점에서는 지금까지 228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얻었다.
참여 여성은 회계 보조, 사무 지원, 민원 안내, 매장 관리, 부품 조립 등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며, 참여 기업은 출산·육아휴직자 대체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100%, 경력 보유 여성 고용시에는 50%를 최대 3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 기업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예천),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엄태현 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여성의 일과 육아 병행을 돕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는 정책"이라며 "전 시군으로 확대해 저출생 대응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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