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시교육청 간부 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간부 공무원의 PC 등을 압수수색 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원의 중립의무 등) 혐의로 시교육청 서기관 A 씨의 PC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2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B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에는 공무원과 기타 정치적 중립의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기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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