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카지노

명태균 측에 1억2천 준 고령군수 예비후보 "선의로 빌려줬다"

5차 공판서 증언…"공천 약속 대가 아냐" 혐의 부인

명태균씨가 26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5차 공판에 출석한 뒤 오전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2025.5.26/뉴스1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재판에서 공천을 대가로 명 씨 등에게 1억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A 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26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 심리로 열린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5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선 A 씨는 명 씨 등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태열 씨(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게 1억2000만원을 준 이유가 뭐냐’는 검찰 질문에 “김 씨가 회사를 키우고 싶다는데 운영 자금이 없다니 제가 선의로 빌려준 것”이라며 “공천을 바라고 돈을 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금으로 준 이유’를 묻는 물음엔 “김 전 소장이 꼭 현금으로 달라고 했다”며 “나중에 생각해보니 개인 용처에 더 필요한 거 같아서 현금이 필요하다고 한 것 같다”고 답했다.

‘명 씨와 고령군수 공천과 관련해 대화한 적이 없는지’ 물음엔 “공천은 경북도당위원장이나 지역구 의원들이 하는 것이지 명 씨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공천 관련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6월 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공천 대가 돈거래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 사건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jz1@ir7th.shop

오즈카지노 아테나카지노 에스엠카지노 킹카지노 코난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