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피어요' 3m 꽃벽 거제왕찔레 만개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거제왕찔레가 5월 중순부터 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미과에 속하는 거제왕찔레는 직경 10㎝의 커다랗고 새하얀 꽃이 특징이다.
매년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5월 중순이 되면 절정에 이르며 일주일 뒤엔 지기 시작한다.
일제강점기 전후 장목면 종신포 야산에서 군락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거제농업개발원은 지난 2021년부터 거제자생식물인 거제왕찔레의 소득작물 가능성을 위해 3m 높이의 울타리형 꽃벽을 조성해 연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왕찔레의 독특하고 귀한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즐겨달라"며 "지역자생자원 식물을 활용한 소득화, 관광자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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