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 6월 21일 개막…내달 7일 티켓 오픈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을 앞두고 다음 달 7일부터 페스티벌 티켓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은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에서 6월 21일 막을 올린다.
6월 21일 개관 공연은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APO)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 첼리스트 지안 왕,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정명훈이 삼중 협주곡을 선보인다. 합창 교향곡에는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부산콘서트홀의 웅장한 오르간을 선보일 수 있는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베토벤과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등 밀도 높은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정명훈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27~28일은 베토벤이 쓴 단 하나의 오페라 피델리오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부산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무대로 이루어진다.
유료 회원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일반 관객은 8일 오후 4시부터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과 외부 티켓 예매 사이트(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부산·경남지역에 재학 중인 학생(중·고·대학생)을 위한 1만 원 티켓도 판매한다.
유료 회원제에 대한 정보나 상세한 예매 일정은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시민의 염원을 담아 개관하는 공연장인 만큼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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