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김태연, 노들섬 뜬다…'노들노을스테이지' 12일 개막
노들섬 잔디마당 12~13일, 19~20일
서도밴드, 둘라밤 등 출연…관람료 무료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악·트로트 신동' 김태연(13)이 12일 노들섬에 출격해 신나는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한강의 자연 속에서 펼치는 케이(K)-컨템퍼러리 예술 축제 '노들노을스테이지'를 12~13일, 19~20일 나흘간 노들섬 잔디마당과 노들스퀘어 일대에서 개최한다.
'봄날의 K-비트'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총 1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2일에는 우리 소리를 힙하게 전하는 현대 국악의 선두 주자 '서도밴드'를 비롯해 위뮤, 오티움(김율희x서영도)이 관객과 만난다. 이어 13일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삐리뿌', 둘라밤, 탁보늬밴드가 개성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19일에는 2021년 '미스트롯2'에서 주목받았던 김태연을 비롯해 조의선, 구이임, 20일엔 '밴드 반도'(BANDO)', 시도, 퍼포먼스 그룹 연댄스컴퍼니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시도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전통주 시음과 자개 액자, 원석 반지 등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노들노을스테이지는 서울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공공 위탁으로 운영하는 노들섬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라는 비전을 담아 한류의 원류인 국악에서부터 K-팝, 한국 창작 발레 등을 선보인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노들섬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문화 랜드마크"라며 "'노들노을스테이지'를 통해 노들섬이 글로벌 예술섬으로의 위상을 갖춰나가도록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노들노을스테이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노들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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