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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여지지' 우리말 번역 마침표…6년 만에 총 9권 완간

동국여지지
동국여지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조선 중기 1656년에 편찬한 지리지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가 6년만에 총 9권이 완역·출간됐다.

한국고전번역원(원장 김언종)은 반계 유형원(1622∼1673)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사찬(私撰) 지리지인 동국여지지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처음으로 완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찬 지리지는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지리지나 ‘동국여지승람’, ‘신증동국여지승람’처럼 정부가 펴낸 관찬(官撰) 지리지와 달리 개인이 쓴 책이다. 지리지는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자연·인문 현상을 기록한 저작이다.

유형원은 16∼17세기에 많이 간행된 지역 단위 읍지(邑誌)를 종합해 지리지를 완성했다.

고전번역원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유형원이 동국여지승람 내용에서 갈증을 느껴 동국여지지를 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번역원 측은 "동국여지지는 '여지도서'가 편찬되기 전까지 17세기를 대표하는 전국 지리지였다"며 "신경준, 안정복, 정약용 등 조선 후기 실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번역에는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 김성애, 한국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 권헌준,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남지만, 전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 오세옥,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전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손성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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