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글로벌 MAU 9400만 명 달해"
자체 광고 플랫폼, 6월까지 12개 국가로 확대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9400만 명을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광고 행사인 업프런트(Upfront)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어떤 방송사나 케이블 채널보다도 많은 수치라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이들 광고형 요금제 회원은 몰입도가 매우 높으며 미국 내에서 월 평균 41시간 이상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는 "경쟁사와 비교할 때 넷플릭스 회원들의 주목도는 높게 시작해 끝날 때는 더욱 높아진다. 더 인상적인 점은 회원들의 중간 광고 집중도가 시리즈나 영화를 볼 때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비스 중인 자체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도 소개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17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100개 이상의 관심사를 타기팅할 수 있다. 다음 주에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으로 확대되고, 6월까지 광고형 요금제가 지원되는 12개 국가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런 자체 광고 기술을 통해 향상된 데이터 활용 및 처리, 더 창의적인 광고 포맷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리안 리(CMO)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인구는 7억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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