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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진화 나선 카카오모빌 경영진…"재무 투자자 교체 검토만"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CFO "카카오 경영권 매각 의사 없어"
재무적 투자자 교체 방안 검토했으나 구체적 조건 미확정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카카오 T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2023.2.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의 계열사 지분 매각 추진설이 연이어 전해지자 카카오모빌리티(424700) 경영진이 사내 메시지를 통해 선을 그었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사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로 카카오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유 CFO는 "카카오에 확인한 결과 재무적 투자자(FI) 교체 방안을 주주사와 투자자가 검토한 바는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변화되는 사안이 있으면 크루(직원)들에게 추가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사모펀드 VIG 컨소시엄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분뿐 아니라 경영권까지 넘어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4.17. ⓒ 뉴스1 신은빈 기자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적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도 넘기면 국민의 이용권을 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VIG가 단순 FI로서의 지분 인수를 넘어 카카오 지분을 포함한 50% 이상의 경영권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잇따르자 각 계열사의 경영진들은 논란 진화에 나서고 있다.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역시 9일 사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가 FI 교체와 지분 변동을 논의 중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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