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AI 시대 연다"…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 3.0' 발표
1인1 AI 시대 이용자 맞춤 'AI 서포터' 제공
업무 비서 넘어 감정교류·여가활동 지원…AI 대중화 가속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뤼튼테크놀로지스는 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생활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뤼튼 3.0' 전략을 발표했다.
이세영 대표는 "생성형 AI에서 생활형 AI로 진화하겠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뤼튼 3.0 핵심 서비스인 'AI 서포터'는 이용자 개인에 최적화한 △외형 △말투 △장기 기억 등을 결합해 정서적 교류 등이 가능한 AI 모델이다. 업무 비서를 넘어 개인의 여가 활동도 돕는다.
제성원 뤼튼테크놀로지스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은 "전 국민 1인 1 AI 시대를 열겠다"며 "향후엔 1인 1 LLM(대규모언어모델) 시대까지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준 컴패니언 AI 파트장은 "이용자 의도 파악과 도구 추천 알고리즘, 최신 AI 모델 활용, 검색 DB 현지화 등으로 약 35% 만족도 향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혜진 Ad 비즈 파트장은 AI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수익 리워드를 제공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용자들이 AI 사용 과정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캐시를 지급하고 계좌 연동·체크카드 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뤼튼은 AI 개발 프레임워크 'Agentica'와 프론트/UI 자동화 도구 'AutoView'를 이달 중순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뤼튼은 지난달 총 1080억 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300억 원 규모다.
뤼튼 관계자는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서비스 개시 약 2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월 매출도 캐릭터 챗 서비스를 중심으로 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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