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양자·첨단바이오·로봇"…글로벌TOP 전략연구 21개 후보선정
제안서 바탕 R&D 계획서 접수 20일 개시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5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총 21개의 제안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양자·반도체·첨단바이오·로봇·청정에너지·연구인프라·건설·교통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연구 주제들이다.
제안 임무의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계획서 공고도 이날 접수를 실시한다.
다양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제출한 77개 제안서(국가전략형 32개, 미래도전형 45개)의 검토가 이뤄졌다. 제안 연구의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국민의 성과 체감, 수행 체계 혁신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평가위원들은 "선정된 과제들은 단순 연구만을 위한 과제가 아닌 명확한 성과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5년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형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우리 출연연이 국내 R&D 추진체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적 기술 난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고에 따라 참여기관은 제안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R&D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보완하는 절차도 순차 진행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개방형 연구 협력 체계를 운영할 것"이라며 "명확한 연구 결과 활용 계획을 평가해 R&D-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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