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계 수요 담아 내년 국가 R&D 투자방향 설정…과기부 간담회
NST·KIST·전자통신연·기계연·에기연·4대 과기원 등 참석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6년 '국가연구개발(R&D) 투자방향 및 기준(안)' 수립을 위한 연구계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각 부처로부터 다음 연도 정부 R&D 사업 계획 및 우선순위 등을 제출받아 예산 배분·조정의 지침이 되는 투자방향을 매년 3월 15일까지 수립한다. 연구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자 다양한 정책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공공 연구기관과 KAIST, GIST, UNIST, 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을 포함한 4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수립 중인 투자 방향 설명을 듣고, 다양한 연구계의 R&D 수요 등을 제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 R&D 시스템을 기존 선진국 추격형에서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으로 전환하려면 전문성과 연구역량을 지닌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앞서 이달 13일, 19일에 각각 산업계, 대국민 공청회 시리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학계 간담회(2월 26일) 및 기술 분야별 간담회(모빌리티, 사업화, AI)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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