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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LG U+ "연내 사우디에 AI 익시오 수출한다"

중동 최대 통신사 '자인그룹'과 업무협약
현지 통신사 데이터 활용해 맞춤형 익시오 개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유플러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바르셀로나=뉴스1) 손엄지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한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익시오 도입으로 주요 AI 기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익시오(ixi-O)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국내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eom@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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