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이불이 습기로 가득 차 눅눅하다. 널어놓은 빨래는 며칠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다. 기껏 말린 옷에서는 꿉꿉한 냄새가 나 불쾌지수는 한껏 치솟는다.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집 안 습기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이 일찍 찾아온다는 예보에 제습기 수요도 일찌감치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생활가전 업체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편의성을 앞세운 신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여름 가전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코웨이(021240)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전제품 '노블 제습기'(AD-1221E)를 선보였다.

노블 제습기는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과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외관이 특징이다.

기능도 편리하다. '스마트 물통 오픈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 물통 오픈 시스템은 조작부에 위치한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물통 서랍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기능이다.

만수 시에는 물통 서랍을 자동으로 열어 시각적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손잡이가 달린 분리형 물통으로 손쉽게 물통을 분리할 수 있다.

제품에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가 있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365일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음소거 기능과 버튼 잠금 기능을 탑재했다.

하루 최대 12ℓ의 풍부한 제습 능력을 갖췄으며 보이지 않는 하단에 히든 휠을 장착해 방, 거실, 드레스룸 등 습기에 민감한 공간을 편리하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의류건조 모드도 탑재했다.

2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제습에 위생성도 잡았다. 2단계 필터 시스템은 큰 먼지를 거르는 프리필터와 생활 환경에 맞춘 에어매칭 필터로 구성했다.

IoCare 앱을 활용하면 실내외 온습도 현황, 물통 비움 시기, 필터 현황, 전기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전원, 조명 밝기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최근 여름을 맞아 제습기 신제품을 내놨다. 쿠쿠의 여름 가전 신제품들은 강력한 성능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스퓨어 슬림 제습기'(DH-X22721EB) 신제품은 슬림한 사이즈에 강력한 성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쾌적한 삶을 돕다.

이 제품은 약 22ℓ의 대용량 제습 능력을 갖춰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도, 7.2ℓ의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자주 물을 비우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28cm 폭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세련된 투톤 컬러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도 편리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며 하루 약 300원의 전기료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속배수, 자동·수동 제습, 절전 모드 등 사용자 환경에 맞춘 세밀한 운용이 가능하다.

쿠첸이 여름을 앞두고 12리터(L) 제습기 '퓨어슬립'을 출시했다.

퓨어슬립은 12ℓ 제습량에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비롯한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다.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습도를 30~80% 중 알맞게 자동 제어하여 실내 결로 및 곰팡이 번식 예방을 돕는다.

특히 습도에 따라 바뀌는 직관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컬러 디스플레이로 사용자가 간편하게 습도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습도가 낮으면 파란색, 보통일 경우 녹색, 습도가 높으면 빨간색으로 표기된다.

투명창으로 물통의 수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만수 감지 시에는 물 비움, 표시가점등돼 제때 물통을 비울 수 있도록 알려준다.

물통을 못 비울 경우 제품이 자동 정지된다. 호스를 연결하면 연속 배수 방식으로도 사용 가능해 번거롭게 물통을 비우지 않고도 계속 작동시킬 수 있다.

취침 모드 활용하면 제습기의 소음이 최소화돼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다.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차일드락과 자동 성에 제거, 24시간 타이머 기능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이지 컨트롤 설계를 탑재했다.

minju@ir7th.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