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엘·신도 금탑산업훈장 수상…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대한민국 경제발전 이바지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 서호권 신도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는 40여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매진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제동시스템 핵심부품인 '다기능 패드 스프링'을 국산화,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상록수재단 및 사단법인 우림일만을 설립해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호권 신도 대표는 38년간 단조산업에 종사한 대표적인 뿌리산업 전문 기업인이다.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난도 냉간단조 공법'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국산화했다.
그는 단조산업 분야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ESG경영을 통해 에너지 및 탄소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이 한국경제의 당당한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항상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 확보된 4조 8000억 원의 예산을 수출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지원, 산불 피해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과 AI 등 신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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