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삼양홀딩스가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하고 별도의 사업회사로 분할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할 방식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11월 독립법인을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가 맡는다.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 체제에서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엄태웅 대표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관리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 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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