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다음 달 2일(현지 시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 2025'에 참가해 첨단 조선·해양 기술과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노르쉬핑은 격년 주기로 선박 및 해양·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약 1000개의 유관 단체와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은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요 선주·선급,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만날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적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기술 승인과 3카고 탱크 LNG 운반선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란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꼽힌다.

3카고 탱크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통상 4개인 화물창을 3개로 줄여 설계한 선박이다. LNG의 기화율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은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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