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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1.6조 유상증자…이차전지 승부수 던졌다(종합2보)

포스코홀딩스 약 9천억 참여…경쟁력 강화, 캐즘 이후 노린다
장인화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할 것"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포스코그룹 제공) 2025.5.13/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박종홍 기자 =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약 1조 6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에도 본원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005490)는 계열사 유상증자에 약 9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가 각각 1조 1000억 원, 4000억 원, 69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유상 증자 총액은 1조 5690억 원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 5256억 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3280억 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69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부진)에 빠진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가올 회복기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터리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59.7%의 지분율 만큼 배정된 5256억 원을 포스코퓨처엠에 출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토대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회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증에도 자금을 출자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얼티엄캠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얼티엄캠은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이다.

장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 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 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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