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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5월 고정가 27.3% 급등…2017년 이후 8년만 최고치

美 상호관세 유예·DDR4 단종 통보에 수요↑…두 달째 급등세
낸드 고정가도 전월比 4.84% 상승…5개월 연속 오름세 지속

삼성전자 12나노급 그래픽용 D램인 24기가비트(Gb) GDDR7(삼성전자 제공) 2024.10.17/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PC용 범용 D램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 27.3% 급등해 8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찍었다. 범용 낸드플래시 가격도 4.8% 올라 5달 연속 오름세다. 미국의 전자제품·반도체 품목 관세 검토와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반도체 재고 축적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2.10달러로 전월보다 27.27% 상승했다. 2017년 1월(35.80%) 이후 8년 만에 최고 오름세다.

D램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해 11월, 전월보다 20.59% 하락해 1.35달러를 기록한 후 4개월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상승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20%대 오름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값이 뛰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예고로 PC 제조사(OEM)들이 서둘러 재고 축적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대 공급사가 DDR4 SODIMM의 단종 일정을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OEM(완성품 업체)들이 90일 관세 유예 기간을 활용하고자 조기 생산 및 비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DDR4 D램 수요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대 주요 공급업체들이 PC OEM들이 사용하는 DDR4 SODIMM의 단종 일정을 통보했고, 서버용 DDR4 RDIMM 제품의 추가 주문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DDR4 모듈 주문 이행률이 급감했다"며 "칩 원가가 상승하고 모듈 가격도 인상되고 있다"고 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전월보다 4.84% 오른 2.92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가 올해 1월 반등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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