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6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헤르츠(㎐)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신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eXperience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2년 연속 OLED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 대로, 2022년 대비 16배 넘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8(27형·32형)을 선보이며 OLED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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