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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스왑 거래 10% 이상은 KOFR 체결…중앙청산서비스도 준비 중

'이자율 스왑거래 KOFR 확산계획' 본격화…28개 금융사 참여
1~4월 KOFR 변동금리채권 1.47조 발행…신한·국민銀도 최초발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앞줄 왼쪽 두번째)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국내 무위험지표금리(KOFR·코파) 활성화를 위한 주요과제 및 향후 추진방향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이자율 스왑 거래의 10% 이상은 무위험 지표금리인 KOFR(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기반으로 체결된다. 10월부터는 KOFR 이자율 스왑 거래 중앙 청산 서비스도 개시될 예정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이자율 스왑 거래 KOFR 확산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행정지도 형식으로 이뤄지며 이자율 스왑 거래금액이 큰 28개의 금융회사(증권 12개사, 은행 16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금융회사의 범위는 매년 확대될 예정이며, 계획이 원활하게 이행되면 이자율 스왑 거래에서 KOFR 비중은 10%에서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KOFR 산출을 개시했으나, 여전히 기존에 사용되던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이 금융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민-관 합동 작업반은 파생상품시장에서 KOFR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체결되는 이자율 스왑 거래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매년 그 비중을 10%p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자율 스왑 시장은 무위험지표금리가 가장 널리 활용되는 핵심적인 시장으로, 영국과 미국 등 주요국은 이자율 스왑 시장의 준거금리로 실거래기반 무위험 지표금리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참여자들이 KOFR 이자율 스왑 거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KOFR 이자율 스왑 거래 중앙 청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중앙청산 서비스는 중앙청산소가 모든 거래참여자의 거래상대방이 돼 금융상품 거래를 인수하고 결제 이행을 보장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지난 19일 설명회를 열고 시장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는 8~9월 모의 테스트를 거쳐 10월 중 본격적으로 청산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정책 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이 확대됐다. 지난해 민-관 합동 작업반은 올해부터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변동금리채권 자금 조달액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조달하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1~4월 중 정책금융기관의 분기 정례 발행 등에 힘입어 KOFR 변동금리 채권은 약 1조 4700억 원 발행됐다. 전체 변동금리채권 대비 KOFR 발행 비중은 29.3%였다. 산업은행(4000억 원), 기업은행(6200억 원), 수출입은행(4500억 원) 등이다.

특히 5월에는 신한은행(500억 원)과 국민은행(1000억 원) 등 시중은행이 KOFR 변동금리채권을 최초 발행했으며 타 시중은행들도 2분기내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 관계기관은 민-관 합동 작업반, 관계기관 합동 '지표금리·단기자금시장협의회' 등을 통해 KOFR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파생상품, 변동금리 채권 등 KOFR 연계 상품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민-관 합동 작업반을 중심으로 장애가 되는 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OFR 이자율 스왑 거래와 관련하여 금융거래지표법상 비상 계획 마련 의무 등 실무상 애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성이 인정되는 범위에서 금융감독원 비조치의견서 발급 등을 통해 금융권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KOFR 연계 상품의 초기 유동성 확보와 시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매매 및 통안증권 대상기관) 선정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KOFR 기반 파생상품(선물, 스왑 등) 거래 실적과 현물채권 발행, 매입 실적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7월중 KOFR 홈페이지(KOFR.kr)를 통해 KOFR 변동금리채권 금리 계산기를 제공해 금융권의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지원한다. 또 KOFR 공시 정보의 주요 포털사이트 게재 등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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