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은 어디"…LG에너지솔루션, 사상 최저가 기록[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사상 최저가로 고꾸라지는 등 이차전지(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7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 1500원(3.95%) 하락한 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저가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6일 처음으로 30만 원을 하회한 이후 연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포스코퓨처엠(003670)(-5.57%) 에코프로(086520)(-4.99%) 엘앤에프(066970)(-4.83%) 에코프로비엠(247540)(-4.70%)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4.31%) SK이노베이션(096770)(-3.99%) 삼성SDI(006400)(-3.90%) LG화학(051910)(-3.27%) 등 2차전지주로 묶이는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은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2차전지 업종이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2023년 이후 급락했던 메탈 가격 하락세가 올해 들어 진정되며 판가 측면에서 다운 사이드 리스크(하락 위험)가 해소되고 양극재 업체들의 대규모 재고 손실도 일단락되겠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업황 회복 관점에서 물량이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은 가운데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반등과 양극재 수출 물량 '바텀 아웃'(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으로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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