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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주담대 금리 평균 '연 4.17%' 적용…0.06%p 하락

대출금리 일제히 '뚝'…고정형 주담대 비중 석달 만에 감소
예금금리 6개월째 하락…예금-대출 금리차 7개월 연속 확대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가계는 평균 연 4.2%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채와 코픽스 등 주요 지표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대출과 예금 금리 모두 동반 하락했다.

대출보다 예금 금리가 더욱 빠르게 하락해 예대 금리차는 소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3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17%로, 전월(4.23%)보다 0.06%포인트(p) 하락했다. 고정형 주담대는 0.07%p 내린 4.15%, 변동형은 전월과 동일한 4.25%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51%로 0.01%p 하락했고, 전세자금대출(3.99%)과 일반신용대출(5.48%)도 각각 0.10%p, 0.02%p 낮아졌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중심으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담대 금리 하락의 경우 "은행채 5년물 등 지표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1월 이후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4.32%로 0.11%p 하락했으며, 대기업(-0.09%p), 중소기업(-0.14%p) 모두에서 금리가 내려갔다.

이로써 전체 대출금리는 평균 4.36%로, 지난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금금리도 지표금리를 따라 하락했다.

3월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2.84%로 0.13%p 낮아졌으며, 순수 저축성 예금은 2.83%, 시장형 금융상품은 2.89%로 각각 0.14%p, 0.08%p 하락했다.

이로써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해 10월(3.37%) 이후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금리 하락 여파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축소됐다.

3월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57.9%로, 지난 2월(61.8%) 대비 3.9%p 줄어들며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주담대 내 고정금리 비중도 89.5%에서 88.2%로 석 달 만에 줄었다.

3월 예대금리차는 신규 취급액 기준 1.52%p로 전월 대비 0.03%p 확대됐다. 이로써 예대금리차는 7개월 연속 확대 행진을 지속했다.

김 팀장은 "예대금리차 확대는 지난 3월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의 취급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반면 금리 수준이 비교적 낮은 주담대, 전세 대출 비중은 작아져 가계대출 금리의 하락 폭이 제한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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