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농식품부, 농산물 6천톤 지원
실속형 과일선물 세트 3만 상자 온라인 도매 공급
설 성수품 중심 특화상품 구성, 10% 할인 가격 공급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13~27일 과일선물세트 3만 상자를 포함한 6000톤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기에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2억 원 수준으로, 약 6000톤 수준의 물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동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기간에 판매자의 부담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가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물량에는 지난 9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담긴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10만 개 중 3만 개도 포함됐다.
이 기간 사과, 무, 배추 등 설 성수품 품목도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선정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가락도매시장의 서울청과는 사과 5kg 선물세트를 이번 설 특화상품으로 별도 구성해 시중 도매가보다 약 10% 수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정책관은 "물동량이 집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수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uni1219@ir7th.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