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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만난 한·중 "FTA 협상 속도 높이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14일부터 5개국 릴레이 면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5/뉴스1

(제주=뉴스1) 김승준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와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각국 통상 대표들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릴레이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5개국과 양자 면담을 마쳤고,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도 만났다. 미국과의 면담은 이날 저녁 이어질 예정이다.

리 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와의 면담에서는 APEC 등 다자체제 협력,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양국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실무협의가 진전되고 있는 만큼, 협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필리핀과는 '무역, 경제 및 에너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자동차, 금형, 자원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필 경제통상협력위원회'의 수석대표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루이스 구티에레스 멕시코 경제부 통상차관과의 면담에서 멕시코 진출 한국 기업의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피해 우려를 전했다. 그는 미국 관세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과 한국 기업의 세금, 통관 관련 애로 사항 해소를 요청했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이 많은 베트남과의 면담에서도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 관련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 상품교역량의 49%를 차지하는 APEC 통상 대표들이 모이는 이번 통상장관회의가 21개 경제체 간 공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이틀간의 양자 면담에서 아태지역 주요국들과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 진출기업 애로 해소, 협력 구조 고도화, FTA 협상 가속화, 다자통상 협력 강화 등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원 통상차관보도 자신타 와라카이 마누아 파푸아뉴기니 국제무역투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핵심 광물·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국장과의 면담에서는 양자 간 교역·투자 확대와 홍콩 진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지원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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