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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한반도 담당 라인업 곧 완성…주한 대사 지명 남았다

동아태 차관보에 '한국 사위' 디솜버 전 태국 대사 지명
주한 미 대사에 '한국계' 미셸 스틸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한반도와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를 지명했다. 2025.03.12. (미 국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북아 및 한반도 사안을 담당하는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후보자에 마이클 디솜버 전 태국 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2기의 한반도 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 주요 인선이 거의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디솜버가 동아태 차관보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디솜버 후보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주태국 대사를 지냈다. 그의 아내가 한국인으로, 디솜버 후보자 역시 간단한 일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디솜버 후보자가 한반도 또는 대북정책에 깊숙이 관여한 경험은 없다. 그는 주태국 대사 재직 당시 코로나19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스피커' 역할을 맡은 바 있어, 이번에도 중국을 견제하는 정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도 "디솜버 후보자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중국의 핵무기 전략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인선에 따라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에 이어 미 국무부의 동북아·한반도 관련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다.

국무부 밖에선 알렉스 웡 미국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 윌리엄 보 해리슨 부비서실장, 리처드 그리넬 특별임무대사 등이 한반도 사안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자리는 국무부의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주한 대사다.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2023년 성 김 전 대표가 물러난 뒤 정 박 전 동아태 부차관보가 겸임했었다. 박 전 부차관보가 물러난 뒤에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는 현재 조셉 윤 대리대사가 역할을 하고 있다. 대리대사는 임기 만료 등의 이유로 대사가 공석이 되면 임시로 직무를 대신하는 것인 데다가, 윤 대리대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한 인사기 때문에 새 대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는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스틸 전 하원의원은 1992년 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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