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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실탄 다임바이오, 항암 신약 'DM5167' 임상 속도

파트너스인베·메디톡스벤처투자 등 시리즈A 참여
PARP-1 선택적 저해제 1상 완료 집중

ⓒ News1 DB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120억 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다임바이오가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임상 시험을 본격화한다.

고형암 환자 대상 'DM5167' 1상 환자모집 순항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바이오는 2세대 PARP-1 선택적 저해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 'DM5167' 임상 1상시험의 환자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DM516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지난해 임상을 개시해 10월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8월 완료할 전망이다.

DM5167 1상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 임상 참여 환자는 28일을 1주기로 매일 오전 공복에 DM5167을 경구로 투여한다.

DM5167은 PARP-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2세대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다임바이오는 DM5167이 기존 1세대 PARP 저해제의 주요 한계로 꼽히던 혈액 독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다임바이오는 지난해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임상 1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DM5167 임상 1상과 관련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받았다.

다임바이오는 DM5167을 계열내최고(Best-in-class) 항암제로 개발해 임상 1상에서 개념증명(POC) 데이터를 확보한 후 글로벌 제약사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1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다임바이오에 있어 중요한 개발 단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임바이오 파이프라인.(다임바이오 제공)/뉴스1

퇴행성 뇌질환 후보물질 'DM3159' 전임상 마무리 목표

다임바이오는 올해 3월 시리즈A를 통해 120억 원을 유치했다.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메디톡스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코너스톤파트너스, 미리어드생명과학 등이 참여했다.

다임바이오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DM5167 임상을 비롯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DM3159'를 개발하고 있다.

DM3159는 미각수용체인 'TASR GPCR'을 타깃 하는 신규 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에 기반을 두고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모델에서 신경세포 보호,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다임바이오는 3xTG 치매 동물 모델을 활용한 모리스 수중 미로(Morris water maze) 동물 행동실험을 통해 유의미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비임상 독성시험을 위해 스케일업(Scale-up)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다임바이오는 LG화학, 녹십자, 제일약품 등에서 신약 R&D에 힘쓴 김정민 대표가 일동제약 연구소장 출신 강재훈 박사, 오스코텍 부사장을 역임한 김중호 박사와 함께 2020년 7월 설립한 기업이다. 강재훈 박사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중호 박사는 연구소장으로 다임바이오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jin@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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