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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 동사장에 임종윤 선임…"성공신화 DNA 재가동"

권용남·서영·이선로 등 정통 한미맨 동사로 합류
"2004년 100억 매출서 4000억으로 성장시킨 경험 갖춰"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북경한미 동사장에 선임됐다.(한미약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미약품(128940)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이사장)에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북경한미는 최근 중국 화륜그룹 측 동사(이사) 2명과 한미약품 동사 3명으로 구성된 동사회(이사회)를 개최해 임종윤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총괄 책임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3명을 신규 동사로 임명하고 등기작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임명된 권용남 총감은 지난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경영지원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서영 책임자는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또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선로 코리 이탈리아 법인 대표는 지난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경기업인 화륜자죽약업이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임종윤 회장은 2005년 북경한미 동사장을 맡은 바 있다. 2004년 당시 100억 원 규모 북경한미약품 매출은 지난해 3856억 원으로 성장했다. 북경한미는 3년 연속 3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북경한미 관계자는 "1년 넘게 끌고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단계인 현시점에서 북경한미의 성공 DNA를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임종윤 동사장은 225조 원 규모 글로벌 2위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현지화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개에 이르는 의약품 임상 개발과 허가를 완료했다. 의약품 허가 품목당 평균 5~7년이 소요되는 중국에서 정장 소화제인 마미아이 등 시장 넘버원 제품 4개를 만들어냈다.

북경한미 관계자는 "임 동사장은 이익률 2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시킨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성공 DNA와 경험, 잠재력을 겸비한 북경한미의 재도약이 한미약품그룹의 K-제약바이오 재건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in@ir7th.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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