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차관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 출현 기대"
유한양행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후보 기업 격려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국내 주요 신약 개발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의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후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K-블록버스터 신약을 오는 2027년까지 누적 2개 창출해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국내 개발 신약을 일컫는다.
이번 자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시화에 따라 국내 개발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기업 간 의견을 나누고, 정책제언을 수렴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한미약품, HK이노엔, SK바이오팜 등의 R&D 총괄 담당자가 기업별 전략을 발표하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차관은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출현을 기대하며 국내·제네릭 중심에서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로의 국내 제약산업의 획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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